
책의 저자 모건 하우저는 전작 '돈의 심리학'과 이번 작품 '불변의 법칙'으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었다. 전작은 보지 못하고 이번 작품을 먼저 보게 되었는데 왜 이 책이 베스트 셀러인지 느낄 수 있었다. 책의 주제는 투자에 적용되는 불변의 법칙을 다루지만 좀 더 읽어보면 이 책은 인생 전반과 세계 전체에 대한 법칙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책이 투자에 사용되는 어려운 용어는 거의 없고 비유적인 스토리와 사례들이 많아 읽기가 아주 편하고 술술 읽혔다. 투자에 앞서 이 책과 같이 한 번쯤은 인생과 사회, 세계에 대해 통찰을 접한다면 최소한 실수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계속 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진정 눈여겨 봐야할 건 몇 십년 몇 백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을 '불변의 법칙'에 대해 말한다. 계속 변화하고 있기에 오히려 변화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는 게 우리가 이 세계를 살아가는 지혜임을 이 책은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책은 여러 독립된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목차는 독립된 주제를 갖고 있고 각 주제는 모두 인생, 세계에 대한 통찰이 담겨있고, 이러한 통찰들이 쉽다는게 이 책의 장점인 거 같다. 어쩌면 당연하거나 다들 어느정도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설명한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불확실한 거보다 확실한 걸 좋아한다'든지 말이다.
여러 목차들 중에서도 당연하지만 스스로 내재화하지 못하거나 어렴풋이 깨달아서 이번에 확실히 배운 내용 몇 가지를 정리하며 이 책의 후기를 대신하고자 한다. 11번 목차인 '비극은 순식간이고, 기적은 오래걸린다'에서는 좋은 일은 작고 점진적인 변화(혹은 준비)가 쌓여야 생기지만 나쁜 일은 한순간에 발생할 수 있음을 말한다. 뭐 사실 그렇다. 우리가 어떤 성취를 위해 노력하기 위해서는 준비를 조금씩 해나가야 하지만, 나쁜 일 또는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바로 '철컹철컹' 할 수 있다. 15번 '모든 여정은 힘들다'에서는 목표로 삼을 가치가 있는 것에는 고통이 따른다는 당연한 진리에 대해 말한다. 우리가 대충 그냥 저냥 살면(그렇게 사는 것도 사실 쉽지는 않다..) 인생은 조금 난이도가 낮다. 하지만, 본인이 도달하고자 하는(지금 내 자신이 아닌) 목표를 설정해 노력한다면 그 과정에서 고통이 따른다는 건 당연한 진리이다. 16번 '계속 달려라' 이 부분은 지금 세계를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이 계속 발전하고 노력해야 함을 말한다. 18번 '보기보다 힘들고, 보이는 것만큼 즐겁지 않다'는 언제나 남들 인생이 조금은 덜 힘들어 보인다는 진리에 대해 말한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 각자 인생이 어렵다고 느끼고 다른 사람 인생은 편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 다른 사람도 저마다 고통을 가지고 있다.
23가지 법칙들이 있고 여기서 몇 가지만 건져도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몇 가지 내게 남은 것들을 내재화하고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후기 (8) | 2024.10.21 |
|---|---|
| 5가지 일센스를 키우는 생각 정리 습관 후기 (0) | 2024.07.09 |
| 관계를 읽는 시간 후기 (0) | 2024.06.12 |
| '세계 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책 후기 (0) | 2024.05.27 |
| <심리학을 만나 똑똑해졌다> 출판 기념 북토크 후기 (0) | 2024.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