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각국의 경제 상황을 통해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상상할 수 있도록 하는 책'
내가 내린 이 책의 한 줄 서평이다. 취업 후 교육 받고 입사한지 이제 한달 반 정도 된 거 같다. 그동안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낸 거 같다. 신입일 때는 일을 많이 안 맡긴다고 들었어서 별다른 각오는 없었다. 그런데 내가 앉은 자리의 전임자 분이 휴직하는 바람에 내가 대타로 들어왔다. 그래서인지 같이 입사한 동기들보다 야근도 많이 하고 일도 빨리 배우고(?) 있다 ㅋㅋ 좋은 점을 봐야겠지...여하튼 주말이나 쉬는 날에 짬짬이 이 책을 읽었다. 주말에 좀 더 짬이 생겨 이렇게 글 후기를 두달만에 남기게 되었다.
저자인 박정호 교수는 평소에 내가 자주 듣는 팟캐스트인 '손에 잡히는 경제 플러스'의 진행자이다. 박정호 교수의 팟캐스트를 애독하기도 했고 그러는 와중에 세계 여러 나라들에 대한 경제나 현상들에 대해 관심이 많아져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분의 팟캐스트나 유튜브를 보면 이 분의 박학다식함에 놀라게 된다. 경제학 뿐만 아니라 디자인 경영 음악 등 여러 분야에 조예가 깊고 그걸 재미있게 풀어주셔서 즐겨듣고 있다. 이 분의 얘기를 듣다보면 박학다식함에 놀라게 된다. 또한 그의 지적 탐구심에도 감탄하게 된다. 그러한 끊임없는 지적인 탐구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나도 배우고 싶다.
이 책은 박정호 교수가 출장 등을 통해 방문했던 나라들을 중심으로 경제와 사회 상황을 설명한 책이다. 복잡한 수식이나 어려운 경제학 용어는 거의 없고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책에서는 각국을 살펴보며 거기서 우리나라에 시사점을 하나씩 던져주고 있어 생각해볼 거리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영국의 특허제도는 세계 최초로 도입되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유럽 각지의 과학 기술자들을 끌어모아 산업혁명을 넘어 강대국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 또한 창업이 활성화된 나라로 강소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군대에서 자신의 전공을 살려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진다는 대목도 흥미로웠다. 이외에도 지구 온난화로 북극해 경로가 생기면서 러시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재미있었다. 여러 나라들을 소개하여 이곳에 다 실을 수는 없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거라 생각한다.
각국은 지리 민족 문화가 모두 달라 비교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하지만, 분명 그럼에도 우리가 나라들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은 있다. 배울 점은 배우되 또 따라가지 말아야 할 점은 반면 교사 삼아야 할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이 책을 읽으며 각국 사정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어 좋았다. 향후 이 책에 언급했던 나라들을 방문하게 된다면 더 넓고 깊은 시각으로 나라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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